차만 타면 졸린 이유 3가지
- 유용한정보
- 2022. 8. 29.
별로 피곤하지도 않고 졸리지도 않은데도 차만 타면 꾸벅꾸벅 졸게 되는 경우가 있을 겁니다. 버스, 택시, 지하철 등 차종을 가지리 않고 나타나는 현상인데요. 도대체 왜 차만 타면 졸음이 쏟아지는 걸까요? 오늘은 차만 타면 졸린 이유 3가지를 알려드립니다.
진동
차만 타면 졸린 이유 3가지 중 첫 번째는 진동입니다. 차가 앞으로 나아가면서 위아래로 잔잔한 진동을 유발하게 되는데요. 일본철도기술연구소에 따르면 지하철 진동수를 측정한 결과 2Hz 정도라고 합니다. 이렇게 일정하고 단조로운 진동은 사람이 잠들도록 유도합니다. 어릴 때 아이를 재울 때 천천히 흔들어주면 잠이 더 빨리 드는 것과 같은 원리입니다. 뇌는 작은 진동처럼 무해하면서 일정한 자극을 느끼게 되면 처리하지 않아도 되는 쓸데없는 정보라 판단하고 에너지를 낭비하지 않기 위해 애쓰게 되고 뇌가 감각을 무시하게 되면 되레 잠이 오게 된다고 하네요.
멀미
차만 타면 졸린 이유 3가지중 두 번째는 멀미입니다. 멀미도 잠을 유발하는데요. 멀미는 시각, 전정 감각(귓속 반고리관과 전정기관에서 느끼는 감각), 체성감각(발바닥에서 느끼는 감각)에서 뇌로 보낸 신호가 상충하면서 유발됩니다. 시각은 멈춰있는 자동차 좌석을 보고 있고, 발도 움직이지 않는데, 전정기관은 흔들리는 차에서 균형을 잡기 위해 흔들린다는 신호를 뇌에 보내게 되고 뇌는 중추신경과 연결된 교감신경이 같이 흥분하면서 두통, 구토, 복통 등이 나타나게 됩니다.
특히 전정기관이 예민한 사람일수록 멀미를 잘 겪게 됩니다. 뇌는 잠을 자 감각 정보를 무시하며 혼란을 피하려고 하는데 실제로 잠을 자면 멀미가 조금 덜해집니다. 반면, 독서, 핸드폰 보기 등 멈춰 서서 한곳에 집중하는 동작을 할수록 움직이고 있다는 전정기관의 신호와 반대돼 멀미가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이산화탄소
차만 타면 졸린 이유 3가지중 세 번째는 이산화탄소입니다. 차처럼 밀폐된 공간에는 이산화탄소 농도가 외부 환경보다 높습니다. 한 번 숨을 쉴 때 들이마시는 산소량이 상대적으로 줄어들게 되고 뇌로 가는 산소량이 줄어들면서 나른해집니다. 보통 이산화탄소 농도가 1,000ppm을 넘으면 졸리기 시작하고 5,000ppm을 넘으면 숨쉬기 답답해집니다. 40,000ppm이 넘으면 산소결핍장애가 발생하고 호흡곤란이 오게 됩니다.
한 연구에서 주행 중인 고속버스의 이산화탄소 농도를 측정했더니 1,000ppm을 넘어 약 5,000ppm까지 빠르게 치솟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공간이 좁은 승용차는 더하겠죠? 특히 많은 사람이 함께 차를 타고 있는 대중교통에서 이산화 탄소 수치가 빠르게 높아져 잠이 더 잘 오게 됩니다. 운전 중 나른해진다면 창문을 열어 틈틈이 환기를 시켜주거나 졸릴 땐 무조건 운전을 멈추고 졸음쉼터 등을 이용하는 게 좋습니다.
오늘은 차만 타면 졸린 이유 3가지를 알려드렸습니다. 차만 타면 왜 졸린 건지 위에 상황들을 보면서 해결방법을 생각해보면 좋겠습니다. 진동은 어떻게 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겠지만 멀미는 독서나 핸드폰을 보는 것 때문에 멀미가 나는 거라면 줄이거나 안 보는 방법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 같고요. 이산화탄소는 대중교통에서는 어쩔 수 없지만 개인차량이라면 환기를 하거나 너무 잠이 온다면 졸음쉼터 등을 이용해 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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